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태백

[태백]태백지역현안대책위 위원장 선출 법정공방

일부 후보 자격논란 불거져

【태백】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가 차기 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기금 사용 등과 관련, 위원들 간 갈등이 거듭되며 파행 운영이 되풀이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차기 위원장 선출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특정 후보의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불거지며 법정 소송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엔 박무봉(57) 연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박인규(60)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장운표(63) 태백시 범발전추진위원장 등이 입후보했지만 위원회 측은 위원장 선거 공고일인 지난달 21일 이전부터 소속 단체 회장직을 맡았어야 하나 박무봉 회장의 임기는 지난달 23일 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입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이에 박 회장은 부당성을 주장, 법원에 선거무효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위원회는 9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아파트 전세 보증금 2억원을 의결했었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이라는 등 이유가 제기돼 이를 지급지 못하고 있다.

장성일기자 sijang@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