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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춘천 서면 야산서 불…임야 1.2㏊ 태우고 진화

주말·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 도 전역이 바짝 마르면서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산불과 화재가 잇따랐다.

20일 낮 12시30분께 춘천시 서면 현암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1.2㏊가량을 태우고 2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차 4대, 소방차 9대, 인력 13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같은 날 새벽 2시19분께 속초시 교동 교동초교 인근 도로 바닥에 누워있던 송모(55)씨가 지나가던 택시에 치였다. 이 사고로 송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께 횡성군 안흥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 건물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57분께 삼척시 정하동 삼척항 앞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박모(77)씨가 와이어선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25분께 양양군 서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148㎞ 지점에서 투싼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 손모(여·55)씨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곳은 서면 6터널 출구 앞으로 지정체로 인해 멈춘 앞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한 뒤 정차하자 다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혀 발생했다.

허남윤·김지원·전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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