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축제'가 지난 19일 전격 개막하면서 20일까지 이틀간 2만여명의 관광객과 체험객이 몰려 한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날 축제에서 관광객과 체험객들은 한탄강 협곡 얼음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협곡과 기암절벽, 주상절리 등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느꼈다. 일부 체험객은 트레킹 도중 웃통을 벗고 차가운 얼음물 속으로 뛰어드는가 하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얼음 위 미끄럼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철원=이정국기자 jk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