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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축·돈사 민원 속출
일부 법적 분쟁도 진행
군 “사람·환경 중심 해결”


【횡성】횡성지역 곳곳에서 축사와 돈사 관련 민원이 제기되면서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횡성읍 추동리에서는 대형축사에서 축사와 퇴비사 등 2개 동 신축을 놓고 들끓고 있다. 당초 횡성군은 주민의 반대의견을 토대로 지난해 7월 해당 축사 건립의 건축 허가를 불허했다. 이에 사업주가 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청구인 인용 판결이 나오면서 결국 건축 허가가 난 사안이다.

주민들은 11일 군 허가민원과와 추동리 마을회관에서 축사 신축 반대집회를 예고했지만 일단 12일 군수 면담 후 결과를 토대로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서원면 석화리에서는 돈사 건립을 놓고 행정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11일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앞선 1심에서는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국립수목장의 환경 영향 등을 고려해 원고(사업주) 주장을 기각했다.

청일면 갑천2리의 대형 축사 건립도 오는 19일 행정소송 1심 판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우사육농장에서 인근 지역에 대규모 축사를 신축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악취와 가축분뇨로 인한 생활불편을 우려해 반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농장 측은 신개념 친환경시스템을 갖춰 악취 발생이 거의 없고, 분뇨도 기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우천면 백달리에서는 30여년간 돈사를 운영하면서 악취로 인한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소유권 이전에 따른 소유권 분쟁이 얽히면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해당 농장이 무허가 축사라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횡성군은 적법한 시설임을 확인했다.

공근면 도곡리에 있는 돈사의 경우 행정심판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운영에 들어갔지만 악취 문제로 여전히 주민과 갈등을 겪고 있다.

한규호 군수는 “축사나 돈사 관련 민원의 해결책은 사람과 환경”이라며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 구현을 먼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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