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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전임교수 중 18.8%불과
지역인재 유출 악순환 우려


최근 도내 각 대학별로 신임교수 공채가 진행되고 있지만 `모교 출신 교수'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역에서 출신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대학에서 우수 인재를 키워 모교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선순환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원대의 경우 2017년 말 기준 전임교수 977명 중 모교(학사) 출신 교수는 18.8%(184명)에 그쳤다. 강릉원주대도 전임교수 380명 중 모교(학사) 출신은 5%(19명)에 불과했다. 강원대의 최근 3년간 신임교수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14명 중 4명, 2017년 35명 중 4명, 지난해 47명 중 9명으로 총 96명 중 17명에 그치는 수준이다. 국립대에 비해 공격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밖에 없는 사립대의 경우는 모교 출신보다는 수도권 중심의 타 대학 출신이 더욱 많이 포진돼 있다. 교수에 이어 모교 출신 총장도 도내 대학에서는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흔히 찾아보기 어렵다.

서울대의 경우 2012년 법인화 이후 채용한 전임교원 623명 중 모교(학사) 출신이 72.1%(449명)에 달하고, 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 등 타 지역 국립대가 40%대인 것과 대조적이다. 모교 출신의 한 교수는“후배이자 제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은 만큼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함께 관심을 갖고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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