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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영월]영월을 `대한민국 장류 1번지' 로

오늘 제1회 콩삶는 마을 대잔치… 체험 통해 고추장 등 홍보

내년까지 30억 투입 마을기업 육성·기반시설 확충 추진

【영월】영월군이 장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영월을 '대한민국 장류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해 18일 오전 10시30분 북면 효자열녀마을에서 수도권 고객과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콩 삶는 마을 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류 관련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메주 및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전통장 만들기 체험, 두부 및 인절미 만들기 체험, 부침개 전병 김치만들기 체험, 힐링꽃차 만들기 및 영월장류 홍보 판매 등이 진행된다.

군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6차 산업화 지구조성사업의 장류 융복합산업지구다. 장류 융복합산업지구에는 2020년까지 총 30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내년까지 영월지역 주요 농산물 중 하나인 콩을 재료로 한 장류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마을기업 육성, 기반시설 확충, 사무국 운영, 품질 표준화, 브랜드화, 가공식품·체험 관광 프로그램 개발, 시장 개척 등이다. 영월지역 콩 재배면적은 1,100㏊이며, 연간 생산량은 2,200톤이다.

김대경 군 농업축산과장은 “영월장류사업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영월에서 생산된 콩과 고추 등을 원료로 마을기업에서 메주와 장류 제품을 만들고 영월농협이 제품 검증과 유통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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