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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한일 손잡고 의료기기 판매 1년만에 두배

도·시·원주테크노밸리

연구개발·마케팅 등 지원

강소기업 해외매출 등 성과

【원주】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통한 강원 의료기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결실을 이루고 있다.

도와 원주시,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백종수)는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강소 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강원 의료기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한·일 협력지원 부분에서 성과를 창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 의료기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개발 및 판매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전년도 매출 20억원 미만인 소규모 의료기기 기업 및 창업 초기 상태의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에는 2015~2019년 모두 5년간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기업 부채비율 및 유동비율에 의한 참여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도와 시에서 예산을 지원해 연구개발(R&D), 시제품, 컨설팅, 시험인증, 마케팅, 한일협력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다.

원주에서 파라핀베스를 제조 판매하는 향토기업인 (주)앤케어의 경우 지난해 '한·일 의료기기 기술교류회'에 참가해 기존 제품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2배로 급증하기도 했다.

백종수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창업 초기 기업들을 집중 지원해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돗토리현, 고베 등 일본 관련 업계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 마케팅 활성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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