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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인제]인제군 - 北 금강군 산림협력 추진

남북 평화 부가가치 창출

휴양림 조성 등 공동경영

이달 자체 TF 구성·운영

【인제】인제군이 남북 평화 시대에 맞춰 북한과 산림 공동경영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특히 군은 단기적 지원사업의 남북교류를 넘어 중장기적 경제협력사업의 필요성에 공감, 북한 금강군과 경제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군의 협력사업 중점 내용은 산림 공동경영을 기반으로 한 휴양림 조성 및 남북 공동운영과 산림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 산림과 농업의 농업경영 등이다.

또 내설악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생태와 문화 등의 교류를 위해 금강산 가는 최단 구간을 연결, 생태 복원에 나서고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트레킹 길, 스위스와 캐나다 등의 선진국형 산촌마을 종합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산림에서 힐링을 주제로 단순 지원사업을 넘어 경제협력을 추진, 남과 북 공동의 가치 창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달 중에는 금강군과 산림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자체 TF는 경제건설국장을 팀장으로 5명 내외로 꾸려질 전망이다. 향후 부서 간 협력과 함께 매월 전략회의를 진행, 전문가 등의 의견을 거쳐 세부사항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평화 시대 발빠른 대처를 통해 남북 교류협력의 중심지가 인제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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