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강원도 공동선언문 내용은
평화번영·기초질서 생활화·마을공동체 활성화·환경 등 담아
3월1일 오후 1시 본사 주최 달리기대회서 전역에 울려퍼져
강원도 공동선언문은 평화와 번영 등 5가지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3·1 독립선언문이 3·1운동 확산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처럼 3·1운동 100주년 기념 강원도 공동선언문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도민들의 자각과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광복회와 새마을회, 남북강원도협력협회 등 14개 시민사회단체와 도, 강원일보사 등이 참여하는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강원도시민사회단체추진협의회는 지난 8일 대표자 회의에 이어 14일 실무자 회의를 거쳐 공동선언문을 완성했다.
이 선언문은 3월1일 오후 1시 도내 18개 시·군에서 일제히 열리는 강원일보사 주최 시·군달리기대회에서 원본 형태나 시·군별 실천과제 1~2개가 첨부돼 낭독된다.
협의회는 선언문에서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은 물론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과 독도 침탈 야욕 경계, 한반도의 굳건한 평화통일을 위한 대동단결을 주문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이라는 큰 자산을 지역 발전과 접목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의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자긍심으로 기초질서 생활화를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도 세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도농교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환경적 측면에서 일회용품과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해 생태계 복원과 청정강원 보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류재일기자 cool@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