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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건조주의보 발효 화재 잇따라 영동고속道 터널서 14중 추돌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 주말과 휴일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현재 영서 중·북부 내륙을 제외한 도내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난 16일 오후 5시17분께 춘천시 퇴계동의 한 꽃집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2동 198㎡를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인제군의 한 호프집과 강릉시 노암동의 공예점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각각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17일 낮 12시50분께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 방면 46㎞ 지점인 지정3터널 내에서 서행 중이던 승용차 1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모(48)씨 등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 5㎞ 구간에서 1시간가량 극심한 차량 정제가 빚어졌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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