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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프로스포츠·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

강원FC 33경기 중 홈경기 17개 진행

KBO 협의 통해 개최 경기 확대 추진

춘천시 “체육행사 연계 프로그램 운영”

춘천시는 22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가 높은 프로스포츠 경기와 전국단위 대회를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우선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전체 33경기 중 홈경기 17경기가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또 KBO의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경기 수도 늘어난다. 지난해 춘천에서 진행된 퓨처스리그는 21경기에 그쳤지만 올해는 KBO와 협의를 통해 개최경기 확대도 추진된다.

시는 프로스포츠뿐 아니라 전국 단위 신규 대회 유치에도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제16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춘천 랭킹 초보자 테니스 대회', '소양강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스파르탄레이스 코리아 대회' 등이 춘천에서 열린다.

시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스포츠도시 조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프로스포츠 관람 실적은 강원FC 경기 4만4,000여명, 퓨처스리그 경기 4,000여명이다. 춘천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마인드 스포츠대회' 등 국제·국내 신규 대회를 찾은 방문객은 2만여명에 달한다.

윤덕구 시 체육과장은 “프로스포츠와 전국단위 대규모 대회의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체육행사와 연계된 문화·관광·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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