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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고속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극적 타결

속보=노조가 총파업까지 예고하는 등 노사 간 협상에 어려움을 겪던 고속·시외버스 업체인 강원고속(본보 지난 11·13·19일자 1면 보도)이 23일 새벽 임금 및 단체협약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강원고속 노조는 22일 오후 2시부터 강원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 나섰다.

12시간 가량 진행된 줄다리기 협상 끝에 노사는 총파업을 2시간30분 가량 앞둔 23일 새벽 1시40분께 합의서에 서명했다.

강원고속 노사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초과근무시간 단축 등에 따른 임금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 15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에 이어 지난 21일 현장조정에서도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하면서 노조는 2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강원고속은 춘천을 기점으로 도내와 전국 70여개 노선에서 180대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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