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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 원도심 상권침체 장기화]80억 투입 2024년까지 테마파크형 상권 조성

시 중기부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신청…내달 선정

춘천 지하상가와 요선상점가의 상권 활성화 대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 최근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총 10개 상권의 신청이 이뤄졌으며 다음 달 최종 5개 상권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총 80억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하상가·요선상점가 일대 3만6,422㎡의 412곳을 대상으로 2024년까지 4계절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 상권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주차타워를 마련해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또 기후변화에 자유로운 전천후 전통시장, 4차 산업혁명사업 테스트베드, 결제가 편한 시장,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시장 등의 사업계획을 통해 테마파크형 상권을 만들 계획이다.

상권관리기구는 도경제진흥원 산하 상권활성화본부에 구축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성공적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민·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상권활성화협의회도 구성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하상가·요선상점가에 대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로 고객과 외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시 시장자영업지원담당은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이 완료되면 유동인구·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회복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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