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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구]차 없는 거리 활성화 머리 맞댄다

주민·전문가 찬반토론회

오늘 양구노인복지센터

군 연구용역 결과 발표

양구군이 차 없는 거리 활성화 방향 모색에 나선다.

군은 25일 오후 2시 군노인복지센터에서 양구읍 중심 상권인 차 없는 거리의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문가인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전고필 광주광역시 대인시장 총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또 군이 발주한 '차 없는 거리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 없는 거리 개선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지닌 주민 4명이 김재진 연구위원, 전고필 총감독과 함께하는 토론을 통해 차 없는 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조형택 군 도시기반시설담당은 “차없는 거리 업주, 건물주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이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각종 의견이 차 없는 거리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군은 2008년 양구읍 시가지 중심상권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 일부 상인들은 오히려 영업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이에 조인묵 군수는 지난해 군수 선거에서 차 없는 거리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토론회를 통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양구=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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