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횡성 구인·구직 행사

우천산단 공장 조성 막바지

올 하반기 본격 제품 생산

타 기업도 2~4명 인력확충

【횡성】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주)동원시스템즈(대표:조점근)가 현장 생산직 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연내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횡성군은 26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9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동원시스템즈가 처음 참석해 생산팀 소속 근로자 20명 내외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우천산단 내 공장을 건립 중이며, 현재 내부 공장 라인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중 가동에 들어가며 시범 가동을 마친 후 올 하반기 중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종합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무균충전음료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지난해 2월 도, 횡성군 등과 기업이전 협약(MOU)을 체결, 우천산단에 무균충전음료와 친환경 페트병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우선 시범가동에 맞춰 20명 내외를 채용한 후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일반 취업박람회 수준인 15개 업체가 참여해 총 60명의 구직자를 모집한다. 첫 채용에 나선 동원시스템즈가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업계 호황으로 인력이 부족한 지역 내 우수기업이 다수 참여해 2~4명씩을 채용할 방침이다.

한규호 군수는 “기업 유치의 가장 큰 핵심은 지역 내 우수 인재의 일자리 확대에 있다”며 “이날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지역경제 규모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장면접 이외에도 원주고용복지센터, 기업인력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등 고용지원시책 안내 및 홍보, 구직신청서 작성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