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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지자체 눈길끄는 복지혜택]330만원 수당받는 정선군 공무원

도의회 특수근무지수당 의결

군 20억규모 추경 반영 검토

정선군 공무원들이 올 상반기 1인당 최대 330만여원의 보너스(?)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은 더불어민주당 장덕수(정선)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 공무원 수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도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회 추경예산에 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탄광지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특수근무지 수당을 지급하는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2008년 9월 개정됐지만 실제 적용은 2018년 1월부터 반영, 10여년 가까이 근무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회에서 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2009년 9월부터 2017년말까지 지급되지 않은 특수근무지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정선군은 조례 제정에 따라 580여명의 직원에게 매월 3만원씩 112개월에 대한 수당을 소급해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이 직원들에게 소급해 지급하게 될 수당 규모는 1인당 330만여원으로 전체 지급규모는 19억5,200여만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영수 군회계과장은 “도에서 조례가 개정된 만큼 지급범위와 시기 및 대상자 등을 파악해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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