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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도 최초 농공단지 기업 지원조례 만든다

평창군 의회에 안건 상정

입주사 대표들 의견 반영

제품구매 법적 근거 마련

【평창】평창군이 도내 최초로 지역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군은 25일 열리는 군의회 제1차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 '군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상정,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이 제출한 조례안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구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입주업체 직접 생산제품 구매, 보조금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또 생산품 판매를 위한 물류비용을 비롯해 인증, 직원들의 통근버스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입주기업 생산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밖에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근로자 아파트 공급, 국·내외 판로 지원, 제품 홍보 및 구매 등도 포함됐다.

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한왕기 군수가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개발을 논의해 왔다.

최찬섭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적극적·공격적인 지원책 마련으로 평창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과 방림농공단지에는 38개 업체가 입주,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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