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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재학생들 시에 제안
시 `청춘노선' 개설 등 고려
택시업계 반발 … 귀추 주목


【춘천】강원대 학생들이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교내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설을 춘천시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가 15분 간격으로 관내 역, 시외버스터미널, 강원대, 한림대 등을 오가는 `청춘노선' 개설을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안에 반영키로 했지만 지역 택시업계가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이달 초 강원대 총학생회, 택시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중재에 나섰지만 택시업계의 반대 입장에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 15일 학생들과 택시업계의 2차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대 관계자는 “올 초 1차 설문조사에 약 95%의 학생이 교내 통과 노선을 원하는 것을 확인한 데 이어 2차 설문조사를 진행, 학생들의 의지를 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총학생회가 올 초 시내버스 교내 통과 노선 개설 추진을 위해 학부생, 대학원생, 교직원 2,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내 설문조사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94%였고, `노선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는 답변도 93%에 달했다.

춘천 개인택시노조 관계자는 “청춘노선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교내 노선이 생기면 택시 이용객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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