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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태백]청소년시설 운영 `공모·직영' 해법찾기 나서

태백시의회 오늘 대책간담회

적자 현황·인원 부족 등 논의

【태백】속보=운영 주체를 찾지 못해 시설별 가동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태백시청소년수련관(본보 지난 18일자 12면 보도) 등의 원활한 운영대책 마련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가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위원회실에서 개최될 간담회에는 김길동 의장과 문관호 부의장 등이 참석, 직영 또는 위탁 운영을 통한 시설별 운영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복지센터 등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운영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 기관들은 모두 2004년부터 K단체에 위탁 운영됐었다. 그러나 K단체는 지난 2년간 매년 1억원가량씩 적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 운영을 포기, 현재까지 대체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해당 시설들이 정상 가동되려면 시 보조금 9억3,000만여원 등을 포함해 연간 수입액이 15억원을 넘어야 하지만 청소년수련관의 운영 수익 등은 14억원가량에 불과, 적자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청소년수련관 등은 올해 들어서부터 시가 직영 운영하고 있지만 현상 유지 선에서 시설들이 운영되고있어 필요 인원 충원 등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김재찬 시 사회복지과장은 “24일 시의원 간담회에선 수탁 희망 단체를 추가 공모하거나 시 관련 복지재단을 통해 직영하는 방안 등이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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