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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38개 사업 국비 1,700억 확보에 사활

시 SOC사업 발굴 논의

생활 밀착형 인프라 구축

정부 지원계획 발맞춰 추진

【원주】원주시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생활SOC를 발굴해 1,7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에 나선다.

시는 2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모든 부서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어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과 연계한 복합시설 추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SOC 사업 발굴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원주시는 올해 1월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SOC 추진단과 자문단을 구성하고 '원주시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 총 38개 사업, 총 사업비 1,697억여원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개발 중심의 대규모 토목 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생활밀착형 SOC 국비 확보 대책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모두 30조원을 투입해 3대 분야 8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체육관, 도서관,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사업은 '지역 주도-중앙 지원' 방식으로 추진돼 시설 복합화, 품격 있는 디자인, 지속 가능한 운영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 시행 주체인 사업 담당자의 생활SOC 3개년 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추진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원창묵 시장은 “정부의 생활SOC 사업 추진 방향에 맞춰 계획 수립,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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