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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천]투표 앞둔 양수댐 찬반 세결집 치열

일부 반대 서명·군수 면담

홍천군 현장 답사 신청접수

군의회 “합리적 방안 모색”

내달 9일 주민 투표 실시

【홍천】홍천군이 양수발전소 사업과 관련, 주민들의 뜻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찬반 투표 방식을 채택하기로 한 가운데 찬반 세규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양수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발전소 수몰지 및 주변 지역에 포함되는 주민들로부터 일부 반대 서명을 받아 지난 22일 홍천군에 제출했다.

또 다른 지역 마을 이장들은 같은 날 허필홍 군수를 면담하고 군의 기본적인 입장과 추진상황을 듣는 등 주민들 사이에 찬반 입장이 분분한 상황이다.

군은 풍천1·2리와 구성포2리, 야시대2리에 거주하는 투표권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올 5월9일께 찬반 투표를 하기로 해 세 규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주민들의 찬반 서명부의 경우 유치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기존 양수발전소 견학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현장 답사 신청을 24일까지 받고 있다.

한편 정관교 의원은 이날 군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하면서 보여준 홍천군의 행정력에 일단 아쉬움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의회가 소극적인 면을 보인 것 또한 반성해야 한다. 해당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납득시켜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것 또한 군과 의회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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