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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농번기 일손 도울 베트남근로자 도착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동탑성 근로자 40명이 23일 철원군에 도착했다.

철원 배정 외국인근로자

전년비 77명 증가 142명

23일 40명 1차입국 완료

베트남 동탑성에 사는 근 로자 40명이 23일 올해 처음으로 철원에 들어왔다.

철원군에 따르면 법무부가 시행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동탑성 근로자 40명이 이날 제1차 입국했다. 5월 말 제2차, 7월 중순 제3차 교류가 추진된다.

이번 제1차 입국 근로자 40명은 28개 농가에 배정돼 농업 근로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3개월 후인 7월19일 귀국하게 된다.

철원군은 지난해부터 법무부가 시행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시행, 농업 분야 단기비자(3개월 취업)를 이용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한기 동안 인건비를 줄여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성근 군 농업유통마케팅 담당은 “철원군에서는 지난해 근로자 65명(45개 농가)을 고용해 농가 일손을 도왔다”며 “올해는 142명을 배정받아 전년보다 77명이 늘어난 근로자가 입국하게 돼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철원=이정국기자 jk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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