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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낙산콘도가 폐업 10년째 낙산해변의 흉물로 버려져 관광지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양 프레야낙산콘도 지역 골칫거리로 전락
소유자·매매가 협의 안돼 소유권 확보 어려워
주민들 “복잡한 채무·이해관계 풀 묘책 시급”


【양양】국내 유명 해변관광지로 손꼽히는 양양 낙산해변에 있는 프레야낙산콘도가 폐업 후 10년째 방치되고 있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대형콘도 건물이 관광지 미관을 해치는 등 흉물로 남아 활용 방안을 모색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지만 사유 재산이어서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양양군에 따르면 2009년 9월 폐업하면서 영업을 중단한 프레야낙산콘도의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콘도미니엄 소유주 213명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도 전체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대형 콘도미니엄 업체와 개인소유자 대표가 면담을 하기도 했지만 매입가격에 대한 입장 차이로 불발된 상태다.

연면적 1만9,574㎡에 지하1층, 지상 5층, 건평 7,718㎡ 규모의 대형 관광시설이 10년째 방치되면서 254실의 객실은 부분부분 유리창이 열려 있어 빗물이 유입되거나 깨지고 벽체가 떨어져 흉물스러운 모습이다.

노명현 낙산상가번영회장은 “낙산지구의 남측 해변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콘도가 10년째 제역할을 못하면서 낙산관광지 전체의 침체를 부추기고 있다”며 “복잡한 채무와 이해관계를 풀 수 있는 묘책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신규사업자가 영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객실 사용권을 100% 확보해야 하지만 소유자가 다수인 데다 매매가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아 소유권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정상화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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