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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개량복구로 추진될지 주목된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관광 핵심시설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숙박시설 23동 50실과 자동차야영장, 전기 통신 가스 등 기반시설, 경관조명과 해송림 등이 불에 타 복구비용만 4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건축물과 수목 등 산불 피해 잔해물에 대한 철거를 마친 뒤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 용역을 거쳐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이전에 추진하려던 세계전통가옥 6동을 비롯, 기존의 숙박시설을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트렌드화하기로 했다.

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건축물 배치 및 진입도로 동선 등을 손볼 방침이다.

권순찬 시 관광과장은 “피해내용물에 대한 복구가 원칙이지만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2002년 개장돼 노후화됐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개량복구 필요성을 정부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문기관 용역을 토대로 개량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망상리조트 휴양시설 내 조경수 9종 3,295본이 지난 산불에 타 잿더미가 되는 등 100년 이상 된 울창한 송림을 하루빨리 복원하기 위해 조경 수준의 복구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망상제2오토캠핑장에서 수집한 해송을 산불 피해를 입은 해송 서식지에 이식하는 시연작업을 갖기도 했다.

심정교 시 녹지담당은 “분뜨기를 통해 이식한 해송의 활착 성공률에 따라 50년 이상 걸리는 송림 복원기간이 상당 기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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