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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15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2019 실패박람회에서 김남훈 전 프로레슬러(왼쪽부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문순 지사, 이혜진 들꽃사진관 대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토크쇼를 펼치고 있다. 실패박람회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 신세희기자 ◇아래의 사진은 원주 혁신도시 내 대한석탄공사 1층에 자리 잡은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카페더피플' 개소식 현장의 모습.

“실패는 실력과 패기.”

청년들의 실패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9 실패박람회'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15일 춘천에서 개막했다.

이날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열린 공동선포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문순 지사,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당부하고 재기 지원을 약속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실패가 과정으로 인식되려면 무엇보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재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누구나 실패가 단숨에 해결되는 변화를 기대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용기와 실행에 옮기는 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역시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지금의 청년들의 현실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있다”며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신설해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많은 지원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선군 고한읍에서 폐광지역 공간재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들꽃사진관을 운영 중인 이혜진(여·27)씨가 발표자로 나서 자신을 폐광 1세대로 지칭하며 경찰법학을 전공하고 경찰이 되지 못한 사연, NGO단체에서 근무했던 일,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 등을 소개해 많은 공감을 샀다.

17일까지 강원대 함인섭 광장에서 열리는 실패박람회에서는 도전을 위한 디딤돌로 실패를 조명하는 `실패자산 콘퍼런스', 다양한 분야의 생산활동과 관련된 지원제도를 연계하는 `실패극복 정책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진 장관은 이날 `실패박람회' 선포식을 마친 뒤 원주로 이동, 혁신도시 내 대한석탄공사 1층에 자리 잡은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카페더피플' 개소식에 참석했다.

진 장관은 축사에서 “단순한 지원과 자립 지원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고 자선은 가난에 대한 해답이 아니다”라며 “장애인 자립을 위한 카페의 성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관심과 열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 장관을 비롯해 송기헌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을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최기영·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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