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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양양]`마을버스·준공영제' 추진 나선 양양

농어촌버스 개선 용역 착수

현남·강현·서면에 순환형

간선도로 운행 준공영제 계획

【양양】양양군이 농어촌버스의 체제 개편에 나선다.

군은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대응을 위해 농어촌버스 운영체계 개편, 근로자 처우 개선, 운수업계의 경영수지 분석과 검증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을버스·준공영제·공영제의 장단점 분석, 연차적인 마을버스 도입 방안, 농어촌버스 중 주요 노선만 존치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이 같은 방안을 적용할 경우 기존 재정 지원액의 약 10% 정도로 벽오지 버스노선의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비가 지원되는 농촌형 교통 모델(마을버스)사업이 준공영제와 공영제의 대안으로도 거론된다. 군은 앞으로 운수회사 간담회를 진행해 노선 개편방안 등을 조율한 후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결과물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윤주석 군 건설교통과장은 “농어촌지역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현남면과 강현면, 서면에는 순환형 마을버스를 도입하고 간선도로를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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