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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천]장르다양 예술행사 유치 … 문화중심지로 도약

홍천군 도민체전 개최 계기 문화도시 조성

【홍천】홍천군이 제54회 도민체전 개최를 계기로 '강원 문화 중심지'로 도약한다.

2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는 '제55회 미스강원 선발대회'가 열려 17명의 도 대표 미인이 저마다의 끼와 재능을 발산했으며, 노사연 이애란 시크엔젤 도민 등 인기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 홍천예총(회장:김기중)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마다 도민체전을 축하하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문화체전'을 이끌고 있다.

홍천예총은 27일 오후 4시 토리숲에서 '찾아가는 예술' 행사의 일환으로 북한의 백두한라예술단 초청공연을 마련한다. 예술단원들은 아코디언 연주와 무용을 비롯해 '신도라지' '노들강변' '10분 내로' '다시 만납시다' 등 17곡의 남북 노래를 선사한다.

홍천문인협회(회장:김정헌)는 체전 폐막일인 다음 달 4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시화전을 개최한다.

체전 개막일인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지역의 연주 동아리 회원 300명이 모여 '아 대한민국'을 비롯한 다양한 관현악곡을 연주하고, 국악 소리마당 등을 진행한다. 인기걸그룹 모모랜드와 에일리, SF9, 신유, 인순이 해밀합창단 등이 분위기를 돋운다. 다음 달 1~3일 라디오 공개방송이 잇따라 마련돼 코요태, 홍진영, 스윗소로우, 노라조, 정수라, EOS, 설운도,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허필홍 군수는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대표 문화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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