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 선생의 77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11시 평창군 봉평면 가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사)이효석문학선양회(이사장:하홍균)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이효석 선생 유족 대표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장 및 추모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에서는 가산 이효석 선생을 그리기 위해 '이효석 선생에게 편지쓰기' 대회에서 입상한 봉평초교 3학년 안세빈양의 편지 낭독과 봉평초교 6학년 김가현, 봉평중 3학년 진우림·이태경 학생이 이효석 선생의 문학작품을 낭독한다.

한편 이효석문학선양회는 25일 오전 9시30분 이효석문학관 및 효석달빛언덕에서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전국학생문학동아리의 날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이야기, 소설 체험북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하홍균 이사장은 “봉평의 눈부신 5월 하늘 아래에서 문학의 정신을 기리고, 추억을 되새기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