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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해]“어선 선저폐수 불법배출 안됩니다”

동해해경 적법처리 캠페인

【동해】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선박의 기관실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일명:빌지)의 적법한 육상처리를 통해 불법적인 해양배출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선저폐수는 선박의 밑바닥에 고인 액상 유성혼합물을 일컫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해양오염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도 154건, 2017년도 169건, 지난해 153건에 달한다.

현장 확인 결과 엷은 무지갯빛이나 은빛 유막으로 해상에 오래 지속되지 않고 범위가 넓지 않아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몰래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해경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의 적법처리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과 합동으로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 현수막을 수협, 어촌계 게시대에 부착하고, 주요 항만의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해양환경공단은 10톤 이하의 소형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지정된 장소에 모으기만 하면 무상으로 수거해 어민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은 해상에서 어업활동 중인 어선이 선저폐수를 배출하지 않고 육상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상 무선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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