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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원일보 중앙ㆍ지역 일간지 통틀어 신문 발송 부수 압도적 1위

미디어오늘 ABC협회 부수인증 결과 분석

전국 일간지 포함 도내 발송 부수 최다 기록

최근 9년동안 전국 유일 '부동의 1위' 유지

올해로 창간 74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도내에서 발행·유통되는 전국(중앙)일간지 및 지역일간지를 통틀어 도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신문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오늘이 창간 24주년을 맞아 한국ABC협회 부수인증 보고서(2009~2017년)를 전수 조사해 전국 16개 시·도별 발송 부수 현황을 집계·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일보는 도내에서 다른 전국지 및 지역일간지와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뉴스를 소비하는 양상이 다양해지는 척박한 언론환경 속에서도 전국 지방지 중 조사기간인 9년 동안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전국지를 압도하면서 지역 대표신문 자리에서 단 한차례도 밀려나지 않은 지역지는 강원일보가 유일하다. 이러한 현상은 비록 가구수나 인구수는 적지만 다른 시·도와 달리 도내 독자들이 지역뉴스에 많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0일 현재까지 미디어오늘을 통해 보도가 나간 부산·울산·경남지역(1위 신문:조선일보)과 광주(매일경제), 전남·전북(농민신문), 대구·경북(조선일보) 지역은 중앙지가 모두 지역지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원일보는 지난해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8년 일간신문 발행·유료부수(2017년 인증결과)'조사에서 전국 104개 지역지 가운데 전국 5위(인구 대비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오늘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9년간 지역별 발송 부수 1~10위 신문사를 취합, 신문지면의 소비 흐름을 짚어봤다”며 “지역별로 신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오석기기자 sg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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