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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부동산 침체 속 도심 재개발·재건축 기지개

원동남산지구 인가 진행

세경아파트 시공사 선정

【원주】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정책 이후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지만 원주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원주시는 원동남산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원동 105-1번지 일대 6만7,169㎡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원동남산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1,167세대와 각종 부대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원동 274-40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건축허가 사전 승인을 신청, 18일 도 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조합 측은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15개동 1,686세대의 공급을 추진 중이다. 다박골 지구는 2018년 4월 국토교통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파트 미분양 물량에 대해서는 기업형 임대사업자로 지정된 대한토지신탁이 임대 분양할 예정이다.

명륜1동 세경1차아파트도 457세대의 재건축 아파트를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달 초 시공사로 한진중공업을 선정했다.

2003년 조합을 설립해 단계동 일대 8만5,410㎡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612가구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해 온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도 빠르면 이달 말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재건축에 나설 예정이다.

권용균 시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미뤄져 오던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이 올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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