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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16개 해수욕장 방문객 1년새 78만명 감소

삼척 무료관광지 급감

쏠비치 매년 크게 늘어

【삼척】삼척지역의 유료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세인 반면 무료 관광지 방문객은 줄고 있다.

삼척시가 최근 3년간 관광지별 방문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연도별 유료 관광지 방문 인원은 2016년 10곳에 243만9,969명, 2017년 13곳에 311만9,359명, 2018년 15곳에 323만9,343명을 기록해 매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료 관광지 5곳에는 2016년 455만449명, 2017년에는 445만2,011명, 2018년에는 399만7,713명이 다녀가 감소세를 보였다.

유료 관광지 가운데는 환선굴, 대금굴, 해신당 공원 등이 감소세를 나타냈고, 추추파크의 경우 2016년 26만,7000여명에서 2018년 9만9,814명으로 급감했다. 또 2017년 9월 개장한 해상케이블카가 첫해 13만6,964명, 2018년 46만8,676명을 불러 모았다. 도계유리나라, 피노키오나라도 2018년 3월 개장 후 각각 11만1,004명과 9만6,283명이 방문했다.

민간사업장인 대명그룹 쏠비치 삼척은 2016년 6월 개장한 후 첫해 54만여명에 이어 2017년 95만587명, 2018년 92만9,496명이 찾아 지역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무료 관광지 가운데 16개 해수욕장 방문객이 2016년 418만5,998명, 2017년 393만6,723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315만7,86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조인성 시 관광정책과장은 “기존 유·무료 관광지를 잘 관리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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