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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재해 예방·볼거리' 다목적 가동보 설치

◇평창군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창강 가동보의 전경.

평창강에 연내 설립 추진

수위 조절해 호우 피해 방지

수변공간 경관 조성해 활용

【평창】평창군이 평창읍을 가로지르는 지방하천인 평창강에 다목적 용도의 가동보를 연내에 설치한다.

군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평창강 생태하천 조성사업(2차 공사)에 가동보를 반영,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가장 적정한 담수면적과 경제성, 이용객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현재의 가동보인 연장 114m, 높이 1.5m로 단면을 결정했다.

또한 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 돼 있다. 집중호우에 따른 평창강의 수위 상승이 있을 시 초음파 수위계에서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보가 움직이도록 돼 있어 가동보로 인한 인근 지역의 월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평창올림픽시장 앞 하천에 수변공간을 조성,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여름철 물놀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갈수기 농업용수 보조수원 및 유사시 산불진화용 수원 제공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찬수 군 안전건설과장은 “야간 경관 창출을 위해 가동보에 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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