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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릉]“해변 대신 강릉 전시관으로 피서 떠나요”

◇이장우 作 '경포소나무'

갤러리 봄아 이장우展 등

주말 맞아 전시행사 다채

시립미술관서 '4인4색'전

주말을 맞아 강릉에서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강릉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이장우 작가의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강릉인상전'이 갤러리 봄아 여섯 번째 초대전으로 8월2일까지 열린다. 초대는 20일 오후 3시.

이번 전시는 강릉의 산, 들, 바다를 그려 온 이 작가의 강릉풍경인상전으로 바다설경, 해뜨는 동해와 노을지는 경포호, 강릉의 소나무, 연곡의 작은 시골집과 감나무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인상에 남겨진 장면을 선보인다. 100호 화폭을 잇닿아 연결한 연작으로 그린 선교장의 전경은 추사 선생이 극찬한 '홍엽산거'로 장관이다.

강릉시립미술관은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오늘은 쉼표'라는 주제로 여름 특별기획전을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뜨거운 작가정신을 구축한 4인4색의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목선혜와 문유미, 신리라, 이승호 작가의 예술 세계를 환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로 미술체험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대자연의 생기와 계절의 생명력, 푸르름, 가득한 오감을 깨우고 온몸을 휴식할 수 있는 오아시스와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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