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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교조 강원지부, 영양교사 갑질 관련 학교장 책임방기 규명 촉구

속보=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의 횡성 모초교 영양교사의 조리사, 조리실무사에 대한 갑질 주장(본보 지난 12일자 5면, 16일자 5면 등 보도)과 관련해 전교조 강원지부가 19일 해당 학교장의 책임 방기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이 철저한 감사를 통해 갑질 건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책임 방기에 대해서도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자체조사 결과 학비노조 강원지부에서 밝힌 여러 건의 갑질 사안은 영양교사가 원칙과 메뉴얼에 근거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갈등이나 오해로 볼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장이 갑질 건 뿐만 아니라 영양교사의 다면평가 거부와 우유업무 지시 거부에 대해서도 감사를 청구했다”며 “다면평가는 현재 차등 성과급과 연계되고 있으며 교사 간 경쟁과 서열화를 조장하는 제도로 교사 개인의 신념에 따른 선택이며 결코 감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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