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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인구 최다' 퇴계동 주민 소통공간 늘린다

96억원 투입 가칭 '어울림문화센터' 2022년 준공

옛 남춘천역 부지에 건립… 활용안 주민 의견 수렴

【춘천】춘천 퇴계동 주민들의 소통공간이 확충된다.

춘천시는 96억원이 투입되는 가칭 퇴계동어울림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이르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퇴계동 옛 남춘천역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센터는 지상 5층~지하 1층에 연면적 4,800㎡ 규모다. 센터 건물활용방안은 행정에서 주도하지 않고 퇴계동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5월 센터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춘천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신청했고 선정 여부는 올 9월 확정된다. 내년도 당초예산을 확보해 2020년 2월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와 설계를 공모한 후 2021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2013년부터 퇴계동어울림문화센터 건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현 퇴계동행정복지센터는 1995년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져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해 춘천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퇴계동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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