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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홍천]초대 남궁억연구회장 역임 학문업적 대중화

[제3회 한서대상 수상자]허대영 춘천YMCA이사장

한서학술대회 개최 등 기여

30일 시상·홍천학 심포지엄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제3회 한서대상' 수상자에 허대영 춘천YMCA 이사장(사진)이 선정됐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서대상심사위원회는 홍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심사를 열고 허대영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상자인 허 이사장은 2014년 한서 남궁억 선생의 시대정신과 사상을 연구·계승·구현하기 위한 '한서남궁억연구회'가 창립되는 데 기여했으며 초대 연구회장 및 한서남궁억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총 6차례의 한서포럼과 한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한서 선생의 애국정신을 발굴하고 기리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홍천군 동면 출신으로 춘천교대·원주대,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 강원대 교육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70년 홍천 서석초교 근무를 시작으로 교사·교감·교장·교육전문직으로 41년을 근무했다.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홍천농고 교장, 도예총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강원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교육삼락회 한국사도대상 등을 수상했다.

허 이사장은 “한서 선생에 대해 연구할 과제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의 구국애국정신을 계승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에 이어 강원일보사와 강원한국학연구원이 주최하고 홍천군, 홍천군의회, 강원연구원, 홍천교육지원청, 홍천문화원이 후원하는 '홍천학(洪川學)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홍천=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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