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에 에코랜드 조성
2023년까지 70억원 투입
초식동물 사파리·모노레일
내년 2월 기본 설계 용역
【평창】평창군 평창읍 노산 및 평창강 일원의 자연경관과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복합관광단지인 평창 에코랜드가 조성된다.
평창군은 평창읍 중리 32번지 일원에 국비 35억원 등 70억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에코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랜드에는 초식동물 관람 및 체험공간인 초식사파리와 1.8㎞의 모노레일, 스카이워크가 설치되고 인공생태하천과 무동력 수상레저 등이 들어선다.
군은 힐링, 체험, 교육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에코랜드가 조성되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로 평창 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17년 3월 부지 매입을 완료했고 올 6월까지 시설 벤치마킹 및 기본구상용역과 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마무리했다. 이달 중 세부추진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 2월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한왕기 군수는 “평창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테마관광지인 에코랜드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향상 및 평창 남부권의 균등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체험 및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