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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삼척·옥계항 통해 日 제품 6년간 300만톤 수입

방사선 감지기 설치 안 돼

방사능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삼척·옥계항을 통해 최근 6년간 수백만톤의 일본산 제품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항만별 일본 수입물량'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방사선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삼척·옥계항을 통해 수입된 일본산 광석, 어패류 등이 총 300만 운임톤(중량톤과 용적톤 중 선사가 선택하는 기준 톤)이다.

삼척은 11건 181만여 운임톤, 옥계는 8건 122만여 운임톤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항구에 1,942만여 운임톤이 수입됐다. 해양수산부는 방사능 검사 대상인 고철 17운임톤을 비롯해 음식물인 어패류·갑각류 1만2,000운임톤가량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명록기자 ameth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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