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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태풍 피해 조기복구 관심·지원 다짐

강원일보 주최 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대회 성료

◇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청정 생태도시 삼척을 맘껏 즐겼다.

1,500명 2개 코스 참가

경품 추첨에 함박 웃음

각종 단체 봉사 잇따라

2019 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대회가 1,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봉황길, 봉수대길, 해변길, 삿갓봉길, 강변길 등 5구간 전체를 완주하는 코스 1과 강변길을 걸어오는 코스 2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 지인 등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스 1 참가자 300여명은 오전 6시30분부터 5개 구간을 완보하고 4시간여 만에 메인 행사장인 장미공원 잔디광장에 도착했고, 코스 2 참가자 1,200여명은 강변길을 돌아 1시간30여분 만에 장미공원 잔디광장에 집결했다.

잔디공원에서는 강원일보사 삼척지사가 마련한 최고급 압력밥솥, 가전제품, 등산용품, 자전거,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에세바교육컨설팅 성대원 대표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와 경품 추첨에서는 참가자들의 함박 웃음이 터져 나오는 등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해마다 자원봉사로 성공 대회를 이끌고 있는 시새마을회와 부녀회는 출발하는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일일이 나눠줘 감사 인사를 받았고 잔디광장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에게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제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도록 했다.

또 비둘기가족봉사단 회원 10여명도 풍선아트 및 네일아트 부스를 마련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삼척여중 치어리딩팀(단장:천보혜)도 경품 추첨 행사 중간 화려한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전을 보낸 이철규 국회의원과 전재섭 부시장, 박상수·김상용 도의원, 권정복·양희전 시의원, 이경자 삼척여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태풍 미탁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불편이 하루빨리 해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삼척=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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