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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삼척 태풍 피해지역 응급복구 막바지

◇최문순 지사는 지난 12일 삼척 초곡1리 황영조마을을 방문해 피해와 복구 실태를 점검하고 복구 작업 중인 군장병 등을 격려했다.

갈남2리 매몰주택 토사 제거

황영조마을도 복구율 90%

【삼척】속보=삼척지역 내 태풍 '미탁' 주요 피해지역 복구가 90% 넘게 진행됐다.

삼척시에 따르면 강원도 내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해 주목받은 원덕읍 갈남2리 신남마을이 대부분이 정리됐고 매몰 주택 8가구 토사 제거 작업이 계속되는 등 85%가 넘는 복구율을 기록했다.

초곡1리 황영조마을도 많은 피해를 냈지만 본마을 주통로 230m 토사가 완전 제거되고 65가구 토사 제거 완료, 빈집 3채 철거, 토사 물청소 등으로 90% 이상 복구가 이뤄졌다.

침수, 토사 유입 피해를 입은 노경1리도 침수주택 토사 제거를 마치고 마을도로, 하천, 배수로가 복구되는 등 90% 이상 제 모습을 찾았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12일 초곡1리 황영조마을을 방문해 피해와 복구 실태를 점검하고 복구 작업 중인 군장병 등을 격려했다. 임종성(경기 광주시을) 국회의원은 지역구 자원봉사자 40여명과 갈남2리 신남마을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재수원 삼동회는 150만원 상당의 쌀 500㎏을,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2,60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200벌을, (주)에코건자재는 1,000만원의 상당 이불을, 삼척명예읍면동장협의회는 성금 200만원을 각각 시에 기탁했다. 동해중부의원협의회도 피해를 입은 삼척, 울진 두 곳에 각각 100만원씩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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