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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화천]4개조 22명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멧돼지 폐사체 돼지열병바이러스 검출]화천군

최신장비 긴급 지원

멧돼지 300여마리 포획

화천군은 인근 철원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구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야생 멧돼지와의 전면전에 들어갔다.

군은 4개조 22명으로 구성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며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속한 멧돼지 포획을 위해 피해방지단에게 열화상카메라 5대와 레이저 스코프 20개를 긴급 지원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

최신 장비로 무장한 방지단은 올 5월 이후 현재까지 멧돼지 300여마리를 포획했다. 이와 함께 올해 139개 농가에 피해 예방 펜스 보급을 마친 데 이어 피해 예상지역에는 멧돼지 기피제도 살포 중이다. 또 상서면 구운리와 사내면 사창리 2곳에 야생 멧돼지 포획틀이 설치된 가운데 이달 중 8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추후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신고 후 포획'에서 '발견 즉시 포획'으로 대응 수준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화천=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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