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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오늘 1만3,654명 수능…관공서 출근 1시간 늦춰져

도내 7개 지구 44개 시험장서

영하 7도 한파속 빙판길 주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강원도 내 7개 시험지구, 4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251명이 감소한 1만3,654명이 응시한다. 응시자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시험장에 들어간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능은 1교시(오전 8시40분~10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 수학을 치른 후 점심시간을 갖고, 3교시(오후 1시10분~2시20분) 영어, 4교시(오후 2시50분~4시32분)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오후 5시~5시40분)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고,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탐구영역 과목에서 수험생은 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해당 과목 이외의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가 된다.

수능일 아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능 결과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문제나 정답의 이의신청을 거쳐 25일 정답이 확정되고 12월4일 성적이 통지된다.

한편 이날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영서지방에는 13일 밤을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양구 영하 7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1도까지 내려가겠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9도 춘천 6도 양구 4도로 일교차가 11도 이상 벌어지겠다.

장현정·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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