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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최전방 병사 12만여명에 `패딩점퍼' 보급

◇육군 21사단 서기참 일병(사진 왼쪽)과 김예담 상병이 패딩 점퍼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최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병사들에게 '패딩 점퍼'가 보급되고 있다.

국방부는 강원도와 경기도 전방지역에 근무하는 병사 12만4,000명을 대상으로 패딩형 겨울 점퍼를 지난달부터 보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처음 보급되는 패딩 점퍼는 기존 작전 임무에 특화된 군의 방한피복과 달리 병사들이 병영생활 때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편한 소재로 제작됐다.

국방부는 패딩 점퍼를 보급받은 부대 병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1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육군 21사단 김예담 상병은 “겨울철 병사들에게 꼭 필요한 보급품으로 편하고 따뜻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패딩 점퍼를 전방 및 격오지 부대 병사들에게 보급하고, 국회 예산 확정 시 내년부터는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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