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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삼척]고속도 조기개통 귀성객대상 서명운동

삼척시 설 연휴기간 전개

총선공약 채택 성사 총력

【삼척】삼척~평택 동서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위해 지역사회가 설 민심을 결집한다.

삼척시는 다음 달 7일까지 '삼척~평택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서명운동' 1차 캠페인에 나서 설 명절을 전후해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1차 서명운동에 이어 시는 지역사회단체들과 연계해 지속적인 서명을 받아 20만명 목표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시는 설 명절을 기해 여론이 확산되도록 배너광고를 시 전역에 게시하고 읍·면·동 및 주요 관광지, 문화예술센터 등에 서명부를 비치,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강원종합박물관과 주요 종교단체등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전담부서를 지정해 기관·단체별로 홍보와 서명운동이 진행되도록 독려한다.

시는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참여 12개 시·군과 함께 삼척~평택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 촉구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공유하고 있다.

시와 지역사회단체는 삼척~평택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올 4월 총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선 경유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에게 요청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코너에 '착공 23년째이지만 평택~제천 구간만 완공됐고 삼척까지 나머지 구간은 사업 추진조차 불투명한 현실을 고발'해 2만여명이 참여하는 이슈화에 성공했다.

삼척~평택 동서고속도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핵심사업으로 반영됐지만 돌발 변수들이 곳곳에 잠복해 조기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양호 시장은 “명절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누구나 삼척~평택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 4월 총선 공약으로 만들어 하루빨리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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