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읍 1,30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추가 공급된다.

양양군에 따르면 14억원을 들여 양양읍 로얄아파트, 이편한세상, 한양수자인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포함한 구교리·성내리·군행리 일원의 공동·단독 주택 등 1,3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공급업체인 참빛도시가스와 협약을 맺고 가스 공급 배관망 2.8㎞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매년 추가 공급계획을 수립해 양양읍 지역 3,000여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양군은 참빛도시가스와 각각 12억5,400만원을 투입해 조산리 한국가스공사 공급관리소에서 보건소를 거쳐 양우내안애아파트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4,067ｍ의 가스공급관을 설치해 지난달 양우내안애아파트 209세대를 포함, 연창리와 구교리 일대 단독주택과 빌라 등 총 354세대에 도시가스를 첫 공급했다.

양양읍에 도시가스의 공급이 이뤄지면 단독주택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각종 LPG통과 배관, 기름보일러 시설 등이 철거돼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윤학식 군 경제에너지과장은 “도시가스 공급은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연료비 절감과 편익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