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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속초]속초해수욕장 관광지 내 사유지 보상 난항

토지 거래가 상승 기대심리 높아져 106필지 미보상

시 올해 34억 투입 주차장 부지 우선 협상 등 추진

【속초】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관광지에 포함된 사유지에 대한 보상에 나서고 있으나 토지 거래가 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전체 토지는 256필지 22만8,607.3㎡에 달한다. 이 중 130필지 7만8,077.3㎡가 미보상 토지로 전체 면적의 34.1%를 차지한다.

특히 미보상 토지 중 사유지는 106필지 6만6,776.3㎡로 면적 기준 미보상 토지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국유지 23필지 7,623㎡, 도유지 1필지 9,014㎡ 등이다.

시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 추진을 통해 개인 재산권 침해 해소, 행정신뢰도 제고와 함께 관광지 내 시유지를 확보, 민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보상 토지 보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 3,414㎡(답) 보상을 완료했으며, 그동안 무상대부하고 있던 대포동 580-2 도유지 3,678㎡에 대한 조기 매수에 나서 올 2, 3월께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34억9,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해수욕장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3필지 4,834㎡에 대한 우선 보상을 추진하는 등 보상업무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보상 유도 및 연차적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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