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은 다음 달부터 농업 드론 방제 분야 실증을 위해 드론 방제 테스트베드를 운영한다.
군은 다음 달까지 드론 자격증 소지자로 구성된 드론 방제단을 구성해 밭작물 농약·영양제 살포와 산림방제, 환경감시 등 드론 활용 능력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대학생들이 무료로 드론의 기본원리와 항공법규는 물론 비행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드론 입문 교육 과정'을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서 개설해 운영한다. 28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교육생은 총 30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으로 선정돼 이착륙장과 비행통제센터,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구축,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운영 결과를 토대로 비행시험 절차 등 운영 매뉴얼을 보완해 내년 5월 드론법 시행에 맞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전대복 군 경제고용과장은 “도와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영월 드론 산업이 폐광지역의 자생·지속 가능한 특화 산업으로 드론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