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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국정기 후보 “대의원총회 소집…경찰 고발도 검토”
도체육회 “단일화 지침 내려…시·군체육회 자율 사항”


【인제】속보=인제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권 자격이 없는 종목단체가 투표에 임했다는 주장(본보 13일자 13면 보도)과 관련,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임원 해임까지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군체육회장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국정기 전 후보는 13일 “인제군체육회 규약·규정에 풋살종목이 선거권을 가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선거행위가 이뤄졌다”며 “잘못된 절차로 군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 만큼 군체육회 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해 대의원들에게 시비를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체육회의 잘못이 명백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대의원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고 반드시 회장을 포함, 업무정지 가처분신청까지 이끌어 내겠다”며 “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선거 관련 업무 관계자는 경찰에 업무방해죄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탈락한 다른 후보도 함께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 전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따라 도체육회에 이번 시·군체육회장 선거에 풋살종목이 선거인에 포함된 사례를 질의한 결과 인제와 양구가 있는 것으로 답변을 받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시·군체육회에 풋살은 정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정회원인 축구협회로 단일화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며 “하지만 이는 시·군체육회 자율에 맡겼기 때문에 강제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인제군체육회 규약에는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의 승인을 받은 경기단체만이 본 회(군체육회)에 정회원단체로 가입한다'는 내용과 제2장 선거인명부의 작성에 선거인 수 결정은 `정회원의 장'과 `읍·면체육회의 장'이 된다는 것이 명시돼 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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