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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헌혈자 하루 3~4명 그쳐…이웃돕기 성금 모금도 급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분위기로 인해 강원도 내 헌혈과 기부행렬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도 전체 헌혈인원은 1만5,487명으로 지난해 1만6,832명에 비해 1,34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이후 도내 군부대·회사·공공기관 중 5곳이 헌혈을 취소하고 10곳이 연기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강릉센터를 찾는 헌혈자는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달의 모금액은 1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5억원의 60%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희운·김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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